[영상] "前 애인 알몸사진·폰번 공개"…중국 男, 결별에 복수

 중국 남자가 전 여자친구 알몸 사진과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남자는 〈전 여자친구 나녀(裸女)1962 알몸사진과 전화번호〉라는 글과 함께 3~4장의 사진을 웨이보에 올렸다.

사진과 전화번호는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졌다. 호기심 어린 일부 네티즌은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다.

난징에 살고 있는 피해자는 "전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을 무렵 찍은 사진"이라며 "결별 통보에 복수하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 것 같다"고 울먹였다. 

인터넷에서는 피해 방지를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애인을 정말 사랑한다면 알몸을 찍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최악의 경우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법적 제재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